[평택=안태현 기자] 지난 장마철에 발생한 장맛비로 평택시 오성면 숙성 3길 28-13번지(지번), 숙성리 779-11번지(농수로) 배수관로 파손으로 인해 6~7m의 깊이가 파여있으며, 토사 유실 및 인근 농지가 훼손되어 수확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오성면 주민 백모씨는 “배수관로 파손 및 농로법면 토사 유실 민원을 제기 한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공사는 현장 확인 한번 안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번의 민원 제기에 농어촌 공사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보수공사를 하지 않고 있고, 차량 왕래로 인해 도로까지 훼손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사는 번듯하게 지어놓고 배수관로 파손, 농로법면 토사 유실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 공사 담당자는 “평택시와 예산 지원에 대한 협의 중에 있으며, 주민의 민원으로 인해 사적 인지는 했다”며 “관로 관리는 직제지소에서 관리 하고 있어, 직접 확인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 민원인과 현장에 와보니 사태가 심각하여 우선적으로 안전조치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어촌 공사는 “복구하는데 유지관리비 활용 예산이 전체 50% 삭감이 된 상태이다 보니 빠른 복구는 대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농업정책과 담당자는 “농어촌 공사가 예산이 없다고 하여 24일 오성면사무소에서 상담을 했으며, 평택시에서 우선 복구 시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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