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경기취재팀] 경기도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360도 언제나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본 사업을 통해 긴급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10개 시·군 11개소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5:5로 분담하고, 참여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가 1만6000여 건에 달했으며, 제도 도입 전인 지난 2023년 21%에 불과했던 긴급돌봄서비스 연계율은 현재 57%로 크게 증가했다.

도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 운영 중인 본 사업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또 '아동언제나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시·군 자동화 지급 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일선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은 △아이돌봄 앱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도 전역에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언제나어린이집’ 운영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10개 시군 11개인 어린이집을 하반기 2개(광명, 군포) 추가 지정해 총 13개로 늘리고 ’26년에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